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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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에서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망우 ~ 마석 구간은 경춘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초기 계획안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특별시 청량리역을 잇는 노선이었으나 B/C값이 0.33이라는 처참한 결과값이 나왔었다. 마침 복선에 KTX, ITX-새마을, ITX-청춘, 무궁화호, 경의중앙선을 집어넣어 선로 용량 포화 상태인 용산 ~ 망우구간을 포함하고, 경춘선의 서울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망우 ~ 마석 구간을 포함시켰다. 거기에 3기 신도시중 하나인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을 위해 왕숙역을 포함시켜서 최종적인 GTX-B노선 계획이 완성된 것이다.
특히 철도 시발역(용산, 서울, 청량리)을 모두 연계하는 대중교통으로 편리성을 가지고 있긴 하다. 1호선의 경우 서울-청량리 구간은 시청-종각 구간이 급커브로 인해 30킬로 속도 제한이 걸렸으나 GTX는 이런 부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2. 진행 상황
진행 상항과 관련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14년 2월 28일, 기획재정부와 KDI이 조사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조사 결과 경제성(B/C, 비용 대비 편익)[3]이 1.0이 넘는 A노선만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났다. B노선의 경제성은 0.33, C노선은 0.66으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특히 B노선의 경제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막대한 사업비에 비해 송도 ↔︎ 서울 간의 이동 수요가 출퇴근 시간(Rush Hour) 이외에는 큰 수요가 없으며, 그마저도 출근시간에는 송도 → 서울, 퇴근시간에는 서울 → 송도와 같이 일방으로만 수요가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2017년 8월 13일, 인천광역시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가 8월 1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선은 기존의 송도 ↔ 서울에서 송도 ↔ 남양주로 연장하여 사업성을 높혔다. 남양주시 구간은 전 구간 기존 선을 활용하여 비용(C)은 낮아지고[4], 기존의 송도 ↔ 서울 계획이 출퇴근 시간 대 각각 일방으로만 수요가 발생하였다면 변경된 계획은 양 방향으로 수요가 확보되어 편익(B)은 높아질 것 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의 의지가 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다수의 전망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은 약 1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2019년 8월 21일, KDI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KDI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반영 시 B/C=1.0, AHP=0.540, 왕숙신도시 미 반영시에는 B/C=0.97, AHP=0.516로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극심한 용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용산역 ~ 청량리역 ~ 망우역 간의 2복선화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B/C 값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은 이미 2001년 2복선화 계획이 B/C 값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5], 과도한 비용문제와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2014년에도 해당 구간의 지하 복선 신설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추진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민자적격성검토를 진행하는 등의 후속 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 연말 착공을 전망하고 있다.
-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KDI에서 진행한 민자적격성 조사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앞서 시행한 민자적격성 조사는 2020년 7월께 진행하였던 것으로, 공식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언론과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만족스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만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방식을 보완하여 다시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이번에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위험분담형 수익형 민자사업(BTO-rs), 손익공유형(BTO-a) 방식을 모두 고려해보았지만 2020년 1월 발표된 기사에 따르면 세 방법 모두 부적격으로 나타났다고. 즉 완전한 민자사업으로 진행하기는 사업성이 낮아 불가능하며, 일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거나 노선을 변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노선을 변경할 경우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해 진행에 빨간불이 켜질 전망. 하지만 GTX-B는 GTX 세 노선 중 유일하게 강남을 거치지 않는 탓에 원래부터 경제성이 낮아 진행이 가장 느린 노선이었기에 이제 와 경제성을 이유로 노선 변경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시각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민자적격성 조사 결과를 두고 1~2월 중 기재부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4월 기본계획을 진행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
3. 지역 별 요구사항
3.1.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과 남부광역급행철도의 직결 운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인천광역시는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는 등 정상적으로 추진 되는 경우 직결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또, 21년 2월, 서울시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의 추가 정차를 국토부에 공식요청했다. 서울시가 도시교통실을 거쳐 정식건의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빠른 진입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하며, 그에따라 최적의 환승 기능을 갖춘 지점에 정거장을 신설해 교통편의를 높여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3.2.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는 인천지역에서 KTX가 출발하는 수인분당선 원인재역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정차역으로 추가해 원도심 균형 발전과 인천 남부권 개발의 핵심축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천시에서는 GTX B 예타 시 경춘선구간을 겨우 편입시켜가며 예타에서 통과하였는데 국토교통부와 함께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결국 인천시는 원인재역(GTX)에서 인천시청역 사이의 구간 선형이 불량해지고 사업비가 크게 는다는 이유로 경제성이 떨어져 GTX B노선 사업 자체의 타당성 상실과 핌피현상의 과도화 억제를 이유로 공식적으로 이 안건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연수구 주민과 시민단체는 감사원 청구를 해서라도 유치시키겠다고 강력히 반발하였지만 결국 국토교통부의 사업 정상진행을 위해 취소되고 말았다.
3.3. 구리시
구리시의 갈매역 정차 요구가 있다. 별내역에 정차하기 때문에 한 정거장 차이인 갈매역에 정차하더라도 속도 저하의 문제가 없으며, 구리시는 노선만 지나가고 정차하지 않아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것이 주장의 주된 요지이다. 두 역의 거리는 1.4km 남짓으로 거리가 매우 짧고[6],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보고서 상 경춘선을 이용해 별내역으로 진입한 열차가 갈매동 인근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본선으로 접속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020년 총선에서는 윤호중 의원이 구리역과 갈매역 정차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리역 정차는 중앙선 방향으로 지선을 만들어야 할 것을 보여, 갈매동에서 현재의 본선 접속 계획으로는 무리에 가까운 주장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비슷한 개념인 프랑스 파리 광역급행철도에도 분기구조로 운행되는 노선이 존재하고, 경춘선 연선의 인구[7]보다, 중앙선 연선의 인구[8]가 비슷해 불가능한 계획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9]
3.4. 춘천시
2020년 총선에서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10]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11]와 미래통합당 김진태 현역 의원 모두 춘천시 까지의 연장을 공약했다.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2020년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이 경춘선 기존 노선과 겹치는 구간이 있어 혼잡도가 가중될 것'''이라며 모든 열차가 아닌 일부 혼잡시간대 열차를 춘천으로 연장 운행하는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20년 12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내정된 변창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현행법상 춘천시는 광역철도가 운행하는 지역[12] 에 해당하지 않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의 춘천 연장 운행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물론 춘천시에서도 이러한 점을 알고 있다. 이에 따라 허영 의원은 전라북도 의원들과 함께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운행이 가능하게끔 하려는 것. 경춘선 자체가 본래 춘천과 춘천권 지역(가평, 화천, 양구, 인제, 홍천)에서 지은 지역사철이므로 GTX-B가 경춘선 전철 또는 ITX의 감차를 불러온다면 엄청난 손해를 보는 춘천에서는 연장을 주장하지 않을 수 없다.
4. 역 목록
5. 기타
-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연구원에서는 '제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도 지역계획 수립' 연구보고서를 통해 송도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제3공항철도를 제안하였으나, 인천광역시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노선 계획이 아니며, '제 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미 반영되었다.
6. 관련 문서
[1] 출처[2] 신설될 예정이다. 평내차량사업소랑 다른 차량기지이다.[3] 1이 넘는 경우는 비용과 편익이 동일하다는 의미이며, 1 이하인 경우는 비용보다 편익이 작다는 의미이다[4] 다만 gtx역사로 확정된 역사들의 확장 공사가 예정돼있어 비용이 0원은 아니다.[5] 지상 복복선(B/C=1.18) 또는 지상복선 + 고가복선(B/C=1.01), 지상복선 + 지하복선은 B/C=0.6[6] 별내역에서 육안으로 갈매역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이며, 별내역은 위치상 갈매동과 별내동의 경계에 있다. 마찬가지로 한정거장 차이이며, 역 추가를 놓고 갈등을 빚는 중인 C선의 과천 정부청사~인덕원의 역간 거리조차 3km를 넘는다. 또한 이미 별내역에서 약 2km떨어진, 왕숙역이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GTX B 정차역으로 확정난 상황이므로, 왕숙-별내-갈매를 다 선다면 GTX가 10km도 안되는 거리에 세번을 서는 상황이 벌어진다.[7] 별내동, 화도읍, 평내동, 호평동, 금곡동, 왕숙신도시[8] 구리시 전역, 다산신도시,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와부읍[9] 춘천시까지 GTX-B가 연장된다면 경춘선 연선의 인구가 35만 명 늘어나 인구수를 감안했을 때는 힘들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10] 해당 선거구의 관할구역은 춘천시 일부로만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춘천시 갑 선거구로 봐도 무방하다.[11] 당선[12]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수도권의 대도시권의 범위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에 한정하며, 동령에 따라 수도권의 대도시권 광역철도는 서울시청 또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반지름 40km에 해당한다.[13] 수인선 송도역이 아니라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이다.[14] GTX 망우역은 실제로는 망우역이 아닌 상봉역 지하에 지어진다. 정확히는 현재의 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과 7호선 상봉역 사이의 망우로 지하. # 근데 초안으로는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로 지어질 것으로 되있다.(상봉역 동쪽 350m. 홈플러스 서울상봉점 앞 지점.) 실제로도 후자로 지어질 것으로 되있다고 한다.